작년 동기 대비 영업익 782.5%, 매출 12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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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3분기 분기 최초로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했고, 분기 매출은 200조원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8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195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6.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5.1%다. 또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3.7%, 20%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는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처음 세운 기록이다.
그동안 분기 영업이익100조원을 돌파한 사례는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만이 유일했다. 아람코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865억달러(약 116조원)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이래 4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익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022년(43조4000억원), (6조6000억원), 2024년(32조7000억원), 2025년(43조6000억원)까지 4년간 합산 영업이익(126조3000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254조1000억원에 달해 올해 연간 350조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부문별·사업부별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분기에도 반도체부문(DS), 특히 메모리 사업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55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추정치다. 결산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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