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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조감도.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신세계 광주 출점이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신세계 광주 복합몰 출점 큰 그림은 기존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을 포함하고 있다. 확장을 위한 행정 절차 단계에서 교통 영향 보완 등을 요구했다.
19일 광주시 도식계획위원회 등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을 위한 도시 관리 계획(지구 단위 계획 주민 제안) 입안 여부 논의 결과 보완책을 마련한 다음 다시 자문(재자문)하도록 의결했다.
위원회는 광주 신세계 제안 내용을 심의 대상으로 당장 입안하지 않고 보완을 요구한 것이다. 요구 내용은 백화점 주변뿐 아니라 광천동 일대, 인근 옛 방직 공장 터 개발 예정지 등으로 범위를 넓혀 교통 영향 등을 제출하라는 것이다.
광주 신세계는 현재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옛 모델하우스 부지(현재 주차장으로 활용 중)를 합쳐 백화점을 확장한단 계획이다.
광주 신세계는 기존 도시 관리 계획 변경안 등을 통해 백화점 주변 83m 가량의 시 도로를 사업 부지로 편입하는 대신 117m 대체 도로를 신설, 도로를 ㄱ자 형태 활용 등을 제안했다. 일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480m 왕복 4차선 지하 차도를 건립하는 공공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백화점 인근 상인들은 기자 회견 등을 통해 "개발된다면 주말,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체증이 극심한 광천동과 화정동 일대는 더 큰 교통대란에 휩싸일 것"이라며 변경 신청 자체를 반려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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