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폴란드-불가리아에 대한 가스공급 중단하면서 가격은 완연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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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바르샤바 교외의 천연가스 펌핑시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6일 100만 BTU당 9달러 선을 향해 가며 급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천연가스는 한국 시간 6일 오전 6시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100만 BTU당 전날보다 0.390달러(4.63%) 급등하며 8.80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도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보다 100만 BTU당 0.37달러(4.37%) 오르며 8.78달러에 마감을 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인 5일 마침내 100만 BTU당 8달러대를 넘어선 바 있는데 하루 사이 다시 9달러대를 넘보고 있는 것이다.
천연가스는 5일 오전 6시 인베스팅닷컴에서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1달러(5.15%) 급등한 8.364달러에 마감을 한 바 있다. 천연가스는 지난 4일 한때 8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다소 가격이 내려 7.8달러 선에 마감했었다.
이 같은 천연가스 시세는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수치로 폭발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방국가들의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제재 조치 여파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염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4일 오전 5시 20분엔 인베스팅닷컴에서 전날보다 100만 BTU당 0.368달러(4.92%) 상승한 7.841달러를 나타냈고 3일 오전 6시에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지난달 30일 같은 시간보다 100만 BTU당 0.304달러(4.20%) 급등한 7.548달러에 마감했다.
아울러 천연가스는 지난달 30일엔 인베스팅닷컴에서 29일보다 100만 BTU당 0.357달러(5.18%) 급등한 7.2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며칠 사이 멈추지 않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셈이다.
러시아가 지난달 27일부터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하면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엔 한 발 멈춰 서기도 했지만 30일부터 상승세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인베스팅닷컴에서 천연가스는 지난달 29일 100만 BTU당 5% 정도 하락하며 잠시 7달러 선이 깨진 바 있다.
지난 28일엔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29달러(6.15%) 급등한 7.407달러에 장을 마쳤고 27일에는 0.206달러(3.03%) 상승한 7.011달러에 마감했다.
인베스팅닷컴에서 국제 천연가스는 26일 100만 BTU당 0.296달러(4.44%) 급등한 6.959달러에 시세를 형성하고, 지난 23일엔 0.492달러(-7.07%) 급락하며 6.465달러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18일엔 100만 BTU당 7.82달러를 찍으며 당시 시세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가 보름가량 이 가격을 밑돌았다.하지만 지난 5월 4일에 이 기록을 돌파했고 이후 연속해서 신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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