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0.1%, 테슬라 5.6%, 팔란티어 0.5%, AMD 1.2%, ARM이 1.4% 상승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0.3%, 넷플릭스가 1.7% 하락
![]() |
▲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반도체지수가 상승을 주도하며 3대 지수가 전고점을 향해 견조하게 나아가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의 급등 행진에 3대 지수가 견조한 동반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6000을 넘어, 나스닥지수는 19000을 넘어 최고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11포인트(0.25%) 상승한 42,866.87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2.93포인트(0.55%) 오른 6,038.8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75포인트(0.63%) 상승한 19,714.99를 가리키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05.84포인트(2.06%) 오른 5,242.50을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9%, 애플 0.6%, 아마존닷컴 0.2%, 메타 1.2%, 구글의 알파벳 1.4%, 브로드컴 0.1%, 테슬라 5.6%, 팔란티어 0.5%, AMD 1.2%, ARM이 1.4%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0.3%, 넷플릭스가 1.7%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8%포인트(1.8bp) 하락한 4.466%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09%포인트(0.9bp) 상승한 4.012%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9시 3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포인트(0.02%) 상승한 42,768.34를 가리키고 있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0.52포인트(0.18%) 오른 6,016.4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88포인트(0.17%) 상승한 19,625.12를 나타내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런던에서 이틀째 진행 중인 미·중 간 무역협상에 주목했다. 미국의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양측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전하면서 "오늘 하루 종일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양국이 고율 관세 부과 없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양국은 지난달 상호 관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광범위한 수입품에 대해 높은 수준의 관세를 예고한 뒤 나온 일시적 완화 조치였다.
트라이버리엇 리서치의 애덤 파커 창립자는 "대부분의 투자자는 '대화가 전혀 없는 것보다는 있는 편이 낫다'는 인식 아래, 협상 진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당장 주식을 매도하려는 움직임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소매업체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는 1분기 기대 이상의 이익 및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배당금을 1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11.59% 급등하며 마감했다. 식품업체 J.M.스머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실적 가이던스 역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15.59%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