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스물세 명의 삶이 담긴 '싸목싸목 걸었제', 다섯 번째 이야기

정치 / 김미진 기자 / 2020-02-10 20:49:00
[싸목싸목 걸었제 5] 저자 박순임, 이애순, 정병춘, 정영환

책 소개



어르신 스물 세 명의 삶이 담긴 <싸목싸목 걸었제>


평범한 삶이지만 그들의 기억 속에는 현대사의 단편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런 점에 주목하여 광주광역시 동구는 어르신들의 생의 기록을 통해 시대의 기록을 남기고자 <어르신 생애출판사업>을 진행했고,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 학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다섯 권의 책을 완성하였다. 스물 세 명의 참여자들이 여름 내내 써내려간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의 지난 삶을 엿보고 그들의 시대를 빌려본다.


높은 벼슬을 하라며 닭고기도 벼슬 부위를 떼어 먹여주던 어머니의 말씀을 따라 선생님이 된 김성자 어르신, 힘들었던 시절을 뒤로 하고 국악의 길로 들어선 조귀단 어르신, 모두가 어려웠던 그 시절을 절약과 저축으로 이겨내고 지금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의 삶을 살고 계신 권숙경 어르신, 80세가 넘는 나이로 멋진 자이브를 추고 계시는 강복순 어르신,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광주농업기술학교에서 가르침을 준 의재 허백련 선생의 뜻을 따라 아직도 농업 연구에 힘을 쏟고 있는 정병춘 어르신 등.. 때로는 고단했고 때로는 아름답고 거룩했던 그들의 기록을 읽다보면 누구보다 위대했던 그들의 삶의 발자국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들이 글을 쓰며 반추했던 그들의 생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아직 살아보지 못한 시간에 대한 귀한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글을 쓴 어르신들이 그러했듯이 글을 읽는 독자 또한 길거나 짧았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선물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출처: 인디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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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박순임, 이애순, 정병춘, 정영환



박순임(朴順任) - 전남 영암군 군서면에서 1948년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요즘 건강관리를 하며 그림그리기, 나들이, 친구들 모임 참여, 소통하며 감사하게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이애순(李愛順) - 전라남도 광산군 삼도면 회룡면에서 1948년 10월 24일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요즘 방학한 손자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지내고, 노래 교실도 다니며 지내고 있어요.



정병춘(丁秉春) - 전남 무안군 몽탄면 청용리에서 1949년 3월 24일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요즘 한국고구마산업 중앙연합회 고문, 한국차 중앙협의회 이사, 의재 허백련선생의 철학사상 강좌 준비등의 일들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정영환(丁永煥) - 전남 고흥군 두원면 학곡리 지곡 마을에서 1948년 초파일 하루 전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요즘 고전(논어, 맹자, 고문진보, 대학, 중용)공부를 하고 있으며 특히 한시 감상과 직접 짓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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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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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 = 김미진 기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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