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기 없는 사람>은 이난초 작가의 포토에세이다.
잘한다는 응원의 말들은 뭐라도 될 것처럼 우쭐함을 만들어냈고, 그렇게 작가는 서른 즈음엔 꽤 멋있는 삶을 살고 있을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서른을 넘기고 서른다섯을 넘기고 점점 더 생각했던 모습과 멀어져 가는 걸 느끼면서 무서움이 엄습했다. 자신이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는지, 사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아닌 건지라는 생각들은 자신감을 바닥 치게 만들었다.
그러나 작가는 없는 자신감에도 꾸준히 뭔가를 했다. 했다 안 했다 이거 손댔다 저거 손댔다 꾸준히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기엔 성실함도 끈기도 없었지만 뭔가를 계속했다는 꾸준함은 분명히 있었다. 책은 그런 것들에 대해 얘기한다.
작가는 말한다.
"늘 불안한 마음속에서도 계속해 나가는 것들에 대해.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제대로 된 해명을 했다."
저자 소개
저자: 이난초
목차
총 144페이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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