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청문회]는 ‘청년들의 문학상회’의 준말로, 기성문단의 부조리에 대항해 청년들의 문학을 지키고 키우겠다는 각오로 모인 청년들이 만드는 청년문학 전문지입니다. 격월간으로 매호 대주제를 정해 문학상회 소속 회원들이 작품을 모아 엮습니다. 문학계열 작품을 모은 작가부 코너와, 비문학 사회계열 작품을 모은 일상부 코너, 매달 진행하는 독서모임 후기, 회원들이 읽은 책이나 영화에 대한 리뷰, 그밖에 다양한 실험적 콘텐츠를 다룹니다.
저자 소개
청년들의 문학상회는 기성문단의 부조리와 문학에 대한 사회적 대우를 극복하여 청년문학이라는 새로운 갈래를 개척하기 위해 2018년 5월 공식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구성원은 각지의 20대 청년들로, 어떤 이해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청년문학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문학 그룹입니다.
본문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은, 필자가 가지고 있는 불만이 하나의 이야기로써 멋지게 재활용 되는 것이다. 어쩌면 쓰레기가 될 뻔한 나의 수많은 불만들이 글에 서는 주인공을 괴롭히고, 이야기에 박진감을 더해주는 장애물이 될 때 좋은 글이 되었음을 느낀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나 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느끼고 있었을 불만들을 토해내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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