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안녕하세요. 사진찍는 김예지입니다.
이 사진집은 실은 제게는 '사진'에 대한 저의 애정과 결심의 기록입니다.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러니까 엄마 무릎높이의 꼬꼬마 시절부터 엄마는 저를 미술관으로 데려가셨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무릎 높이의 꼬마는 자연스럽게 예술을 사랑하고 동경하며 자랐습니다. 그림 앞에 아주 오래 서있는 시간에 숨을 쉬고, 커튼이 오르기 직전 무대의 암전에 전율하면서도 예술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 속으로만 몰래 다음 생엔 예술가로 태어나겠어하고 다짐했습니다.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러니까 엄마 무릎높이의 꼬꼬마 시절부터 엄마는 저를 미술관으로 데려가셨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무릎 높이의 꼬마는 자연스럽게 예술을 사랑하고 동경하며 자랐습니다. 그림 앞에 아주 오래 서있는 시간에 숨을 쉬고, 커튼이 오르기 직전 무대의 암전에 전율하면서도 예술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 속으로만 몰래 다음 생엔 예술가로 태어나겠어하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다음 생따위 알게 뭔가요.
우리 모두 디저트를 미루지 않고, 오늘의 디저트를 내일로 미루지 않기로 해요.
그리하여 이 사진집은 저의 방식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는 선포입니다.
사진을 더 본격적으로 하고싶어 다니던 회사를 얼마전에 퇴사했습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이건 퇴직금으로 만든 사진집이지요.
팔불출 같겠지만 저는 저의 사진들을 좋아합니다.
더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욕심이 들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사진들을 깎아내리며 성장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애정하는 사진들을 모아 보여드리니 제 품을 떠나는 사진집을 예뻐해주십사 하는 부탁의 이야기입니다 :D
저자 소개
저자: 김예지
필름과 DSLR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애정과 결심의 마음을 담아 사진집 [Life is short eat your dessert first]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에 대한 애정과 결심의 마음을 담아 사진집 [Life is short eat your dessert first]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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