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그림자 언제나 내 뒤에
내가 사람임을 증명한다
어릴 적
숨바꼭질을 하면
그림자 때문에 걸린적이 많다
그때는 왜 그렇게 짜증이 났을까
지금은 그림자 드리워
빛이 나를 감싸구나 생각하는데
아마 빛이 나를 감싸고
어두운 내면이 그림자 되어
분리되는 게 아닐까 싶다.
작품 소개
어둠. 언뜻 듣기에도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
살다보면 우리는 내 맘대로 안되거나, 갑작스레 안좋은 일이 겹치면
나는 왜 이럴까? 이런 생각에 사무치게 된다.
그럴때가 있다.
나만 불행한 듯 , 나만 안되는 듯..
하지만 알아둬야 할 게 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존재한다는 걸
시인은 어둠,그림자 를 사람의 마음으로 비유했고,
어둠이 있어야 비로소 빛이 존재한다는 걸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것 같다.
이제는 빛이 될 거라는 믿음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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