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지는 날

문화·예술 / 허상범 기자 / 2020-02-29 02:02:03
















































[뮤즈 : 허상범]


벚꽃 지는 날


허상범


시간의 입김이 목덜미를


훑고 지나가면


꽁무니 잡힐세라


공중에서 한참을 노닌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붙잡아도


다시 돌아온다, 다시 돌아온다


나풀거린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허상범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