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들

문화·예술 / 허상범 기자 / 2020-01-06 12:15:50


[뮤즈 : 허상범]


서울 사람들




망설임 없는 단호한 발걸음들이 남긴


무수한 발자국에는


저마다의 고독과 서글픔


고스란히 담겨있다.


모두 잘 살고 있다.


잘 가고, 잘 먹고,


잘 하고 있다.


부족함 없이


풍족한 삶을 영위하는 이들의 뱃속에는


허망함이 가득 차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왜 그런지 떨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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