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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상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대상이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종가'로 통합한다. 그동안 국내 김치 브랜드는 '종가집'으로 따로 운영해왔다.
대상(대표 임정배)은 18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전 세대를 관통해 사랑 받는 김치 브랜드 '종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상은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 '종가집'과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를 운영해왔다. 대상은 일관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위해 '종가집'과 '종가'로 나뉘어 있던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하고 '종가'를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김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종가(JONGGA)'는 대상의 통합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새롭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선도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종가'는 '종가집'으로 시작한 국내 포장 김치 대표 브랜드로 표준화한 김치의 맛과 품질의 기준을 제시해왔다. 대상은 '종가집' 제품이 김치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치의 본질을 지키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종가' 리브랜딩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종가' 브랜드 비전을 전 세계,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시대를 대표하는 김치 전문 브랜드'로 설정하고 '종가집'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미션을 공개했다.
대상은 X세대 이후 MZ세대에서 김치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MZ세대는 김치 보관의 어려움과 김치 냄새 등을 불편하게 여겨 김치를 즐겨 찾지 않는 세대로 김치를 한 끼 식사에 '필수'로 생각하지 않는다.
'종가'는 향후 주 소비층으로 성장할 MZ세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해 브랜드의 다양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트렌드에 따라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김치 경험을 제시하며 식탁 위 반찬을 넘어선 건강의 상징으로 김치의 독보적인 위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종가'의 지향점이다.
이에 따라 '종가'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새로움을 개척하는 ▲전문적인 ▲정통의로 설정하고 통합 김치 브랜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패키지 디자인을 공개했다.
신규 BI는 한국어로 '종가', 영어로 'JONGGA'로 브랜드명을 표기하고 상하로 기와 모티브 육각형 형태를 더한 형태다.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된 그래픽 패턴은 포기 김치의 단면에서 영감을 받아 배추 사이 사이에 고춧가루와 양념이 섞인 모습을 표현했다. 여기에 한국 전통의 기하학 문양 중 빗금무늬 패턴을 차용해 전통미를 살렸다.
'종가' 새 BI와 패키지는 10월부터 주요 김치 제품 17종을 시작으로 별미, 기타 김치 라인에 적용돼 시중 마트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취급한다.
'종가'는 가상 모델 '호곤해일'을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하고 가수 '빽가'와 협업한 아웃도어 김치 2종(구워먹는 김치·쌈 싸먹는 김치)을 한정판 출시하는 등 리브랜딩을 위한 혁신을 시작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호곤해일'은 유명 가상 모델 로지 개발사가 개발한 가상 가족으로 호·곤·해일 3남매다.
이처럼 종가는 트렌드를 주도하며 동시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김치 전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김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종가'는 김치 본질에 집중하면서 기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브랜드 이미지는 유지하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시하며 고객층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갈 계획이다.
'종가'는 신규 BI 선포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김치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통해 본격적인 통합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시작했다. 이외 작년 1월 미국 뉴욕타임스 지면 김치 광고, 김치 다큐멘터리 '김치 유니버스' 제작, '종가 김치 블라스트' 행사 후원 등 꾸준히 '김치 세계화'에 앞장서오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전 세계에 공통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종가'로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중심을 지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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