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026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백현·윤이랑 작가 선정

K-Biz. / 이국열 기자 / 2026-11-03 15:48:31
전통 기법 고수하며 동시대 조형 탐구한 점 인정…수상자에 각 1천만원 상금·12월 특별전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고려아연은 백현·윤이랑 작가를 ‘2026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역량 있는 금속공예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금속공예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3년 제정됐다. 고려아연은 매년 이 상을 후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접 주최하고 있다.

 

올해 응모는 지난 9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응모 자격은 만 45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금속공예가 또는 장신구 작가로, 최근 10년간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개인 또는 팀에 기회가 주어졌다.

▲백현 작가의 ‘웜홀 Wormhole’(화병)/사진=고려아연 제공
 

심사위원회는 한 달여에 걸쳐 1차 심사(응모작 서류평가)와 최종 심사(포트폴리오 심사·면접)를 실시했고, 지원자들의 포트폴리오와 활동 자료, 실물 작품 등을 토대로 백현·윤이랑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뽑았다.

 

백현 작가는 전통 판금성형기법으로 유기적인 곡면이 돋보이는 기물을 제작해 왔다. 윤이랑 작가는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절제된 조형과 충실한 쓰임이 조화로운 작품을 선보여 왔다.

 

심사위는 두 작가 모두 전통 금속공예의 가치를 고수하면서 동시대적 조형을 꾸준히 탐구해 온 점을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

 

▲윤이랑 작가의 ‘획’/사진=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은 수상 작가 2인에게 각 1천만원의 상금과 특별전시 혜택을 제공한다. 시상식과 특별전 개막식은 오는 12월 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예올에서 열린다. 수상 작가 특별전은 12월 6일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전통 금속공예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백현·윤이랑 작가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금속공예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한민국 금속공예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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