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장제사 경연대회 개최…"말산업 전문인력 양상"

K-Biz. / 최연돈 기자 / 2026-10-12 16:07:49
제10회 한국장제사챔피언십 개최…6개 종목서 16명 입상
학생·현직 장제사 등 참가…기술 교류와 전문성 강화
이훈학 장제사 상급·라이브슈잉 우승으로 2관왕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 장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에서 참가자가 말의 발굽을 다듬는 장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2026년 제10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제(裝蹄)는 말의 발굽을 다듬고 편자를 장착하는 작업으로, 말의 발굽 건강과 보행을 관리하는 전문 기술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장제 전문인력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장제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자격을 갖춘 현직 장제사부터 견습생, 말 관련 특성화고 학생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경기는 초급·중급·상급·라이브슈잉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종목별로 주어진 30~50분의 제한시간 안에 과제를 완성하며 기술과 숙련도를 선보였다.

 

경력과 수준에 따라 종목을 세분화해 참가자들의 역량을 점검하고, 장제 기술과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6명이 입상했다. 초급 학생부에서는 한국말산업고등학교의 몽골 출신 냠-어치르 학생이 2년 연속 우승했고, 중급에서는 김주혁 장제사가 2연패를 달성했다.

 

상급과 라이브슈잉에서는 이훈학 장제사가 모두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장은 "이번 대회가 장제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한 단계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를 이어가 장제 분야와 말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 장제 전문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 장제사 간 교류 확대를 지속 추진해 국내 장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말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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