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관리의 새로운 접근… 연골 유전자 발현 이끄는 ‘DEM’ 눈길

K-Health / 이수용 기자 / 2026-09-06 09:30:00

[소셜밸류=이수용 기자] 최근 러닝과 마라톤 열풍으로 야외 운동 인구가 급증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릎 관절은 체중을 지탱하며 지속적인 충격을 받는 부위로, 주변 근육이 약하거나 반복적인 사용이 누적되면 연골 마모와 관절 내부 구조 변화로 이어지기 쉽다. 초기 통증을 단순 피로로 치부해 방치할 경우 연골 손상이 진행되며 일상적인 보행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현재 무릎 통증 관리에는 관절 내 윤활을 돕는 히알루론산 주사(연골 주사)나 염증을 낮추는 스테로이드 주사(뼈 주사)가 주로 활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주사 치료는 일시적인 통증 조절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마모된 연골 조직 자체를 회복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더욱이 주사 부위 부종이나 지속적인 투여 시 조직 약화 등 부작용 우려도 존재한다.

 

▲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연골은 콜라겐, 엘라스틴,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결합된 복합 구조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연골 세포는 스스로 분열하지 못하며, 세포막 표면 수용체에 특정 결합체(리간드)가 결합하여 신호가 전달되어야 비로소 유전자 발현을 거쳐 새로운 연골 구성 성분을 생성한다.

 

이러한 작동 원리 속에서 난막 유래 신소재 ‘DEM(Dynamic Eggshell Membrane)’이 차세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연골, 피부 건강에 대한 3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DEM은 사람의 연골과 유사한 20여 가지 생리 활성 결합체를 포함한 복합 구조다.

 

기존 관절 소재가 단일 수용체 경로에 주로 관여하는 것과 달리, DEM은 조직 보호를 담당하는 TLR, CD44, DDR 수용체는 물론 연골 합성을 유도하는 IGF-1R, 인테그린 수용체까지 동시 활성화한다. 복수의 수용체가 함께 자극받을 때 세포 반응이 증폭하는 ‘시그널링 시너지’가 작용하여 연골 생태계의 유지·보수와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관련 연구(Applied Sciences, 2024)에 따르면, DEM 투여 시 연골 형성 유전자인 SOX9, Col-2, Aggrecan 발현이 늘어난 반면 연골 분해 효소(MMP-2, MMP-9)와 염증 지표는 60% 이상 줄어들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섭취 1주 만에 연골 마모 지표가 17.2% 감소하고 관절 경직도가 56.3% 완화됐다.

 

결과적으로 관절 관리의 핵심이 일시적인 통증 완화를 넘어 연골 구조의 유지와 재생 환경 조성으로 이동함에 따라, 다중 수용체를 동시 활성화하는 DEM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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