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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하나은행 제공 |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하나은행은 금융 취약계층 5738명의 장기연체채권 1343억원을 소각했다고 8일 밝혔다. 소각 대상은 총 9215계좌로, 해당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합산한 채무가 소멸됐다.
이번 조치는 특수채권으로 편입된 지 5년이 지난 장기연체채권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수채권은 은행이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별도로 관리하는 채권을 말한다. 하나은행은 장기연체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 회복과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소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소각 대상에는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과 고령층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들이 전체 수혜자에서 차지하는 구체적인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에도 5225명의 1만5105계좌에 해당하는 장기연체채권 2218억원을 소각했다. 이번 추가 소각을 포함하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정리한 장기연체채권 규모는 총 3561억원이다.
이번 조치는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포용금융 확대 정책의 일환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금융 양극화 해소와 금융 자립 지원, 포용 인프라 확충 등을 중심으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장기연체채권 소각을 통해 자립 기반이 약한 청년들과 고령층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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