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500억원 자사주 취득 결의..."주주가치 제고"

ESG경영 / 이호영 기자 / 2022-11-04 10:44:04
/사진=KT&G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KT&G(대표 백복인)는 3일 공시를 통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약 3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면서 주당 배당금도 전년 대비 200원 이상 증액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앞서 KT&G는 작년 11월 중장기 주주환원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확대하고자 향후 3년간 약 1조7500만원 내외 배당을 실시하고 1조원 내외 자사주를 매입하는 2조7500만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KT&G는 지난해 12월 1차로 약 3500억원 자사주를 매입하고 5759억원 규모 배당을 실시했다.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주주환원 규모는 9242억원이다. 배당성향은 58.9%에 달한다.

 

KT&G는 3분기 매출 기준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KT&G 3분기 매출은 연결기준 1조6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확대됐다. 이는 국내외 전자 담배 부문과 해외 담배 법인 성장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방경만 KT&G 총괄부문장은 "KT&G는 안정적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와 국내 최고 수준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자담배 사업과 건기식 홍삼 등 미래 전략 사업의 지속 성장과 ESG, 준법 경영 강화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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