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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마린솔루션 로고 이미지/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4,994억원으로 14.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4.2%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26년 순이익 추정치 3,511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2.1배를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요 사업인 엔진 애프터마켓(AM) 솔루션 부문에서는 실적 조정이 이뤄졌다. 연간 신규 선박 수가 기존 633척에서 570척으로 낮아짐에 따라 매출액 추정치가 7.3% 하향됐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AM 서비스에 대한 가격(P)과 수량(Q)이 동시에 성장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비핵심 사업인 벙커링 부문은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고유황 연료유(HSFO)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기여도가 0.6%에 불과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AM 서비스 분야의 장기 성장 흐름은 변함없으며, 하반기에 수주가 예상되는 친환경 솔루션 부문 선박 개조 공사를 실적 추정에 반영할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 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하반기 친환경 선박 개조 수주 확대와 함께 AM 서비스 실적 증가가 기대되며, 이에 따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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