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사생활', 자극 넘어 공감으로...이혼 후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방송·연예 / 이정근 기자 / 2026-03-12 10:06:54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신규 예능 ‘X의 사생활’이 ‘이혼한 전 배우자의 일상을 지켜본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극적인 설정처럼 보일 수 있지만, 프로그램이 담아내려는 이야기는 관찰을 넘어 관계가 끝난 뒤 시작되는 또 다른 삶을 조명하는 데 있다.

 

오는 3월 17일(화)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X의 사생활’은 한때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지만 결국 이별을 선택한 부부들이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들여다보는 리얼 관찰 예능이다. 전 배우자의 현재를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과거의 관계를 돌아보고, 서로의 삶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는 감정의 변화를 담아낼 예정이다.

 

▲'X의 사생활' 포스터./사진=TV CHOSUN

 

겉으로 보면 ‘헤어진 사람의 사생활을 지켜본다’는 파격적인 기획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과거의 갈등이나 상처를 부각하기보다는, 두 사람이 왜 이혼이라는 선택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그 이후 어떤 삶의 변화를 겪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출연자들은 서로의 일상을 바라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과거의 관계 속에서 놓쳤던 부분을 다시 생각하고 스스로를 성찰하며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실제 녹화를 마친 뒤 MC 김구라와 장윤정은 “이혼 후에도 서로를 인간적으로 응원하는 젊은 부부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예상보다 더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패널 천록담 역시 “아내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됐다. 더 배려하고 더 잘 듣고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X의 사생활’은 전 배우자를 향한 복잡한 감정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과거의 기억, 예상치 못한 이해와 응원, 그리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는 각자의 삶이 교차하며 기존 관찰 예능과는 다른 감정의 서사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설정과 메시지 사이의 ‘반전’이다. 자극적인 기획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사람과 관계,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며 공감의 폭을 넓히기 때문이다. 이혼이라는 관계의 끝을 이야기하면서도 새로운 출발과 성장의 의미를 함께 보여준다는 점이 차별화된 지점이다.

 

결국 ‘X의 사생활’은 과거의 관계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관계의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또 다른 삶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TV CHOSUN ‘X의 사생활’은 3월 17일(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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