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농심은 오는 19일부터 초여름 햇감자 수확철에 맞아 국산 햇수미감자를 활용한 ‘수미칩’ 생산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수미칩은 1년 내내 국산 수미감자만을 사용하는 스낵으로, 농심은 충남·경북·전북 등 전국 주요 산지에서 수미감자를 해마다 구매하고 있다. 수미감자는 당도가 높고 풍미가 뛰어나지만 가공이 어려워, 농심은 별도의 저장 및 진공저온공법 설비를 도입해 이를 안정적으로 가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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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에서 선보인 ‘수미칩’/사진=농심 제공 |
올해 햇감자 수매 시점을 맞아 수미칩 패키지도 새롭게 바뀐다. 기존 한자 표기의 제품명을 ‘수미칩’으로 한글화하고, 지방 함량 25% 저감(자사 포테토칩 대비) 및 국산 수미감자 사용 등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소비자 대상 마케팅도 진행한다. 농심몰에서는 오는 12일부터 수미칩과 캐릭터 ‘감톨이’ 키링 세트를 사전 판매하고, 오는 19일에는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수미감자와 수미칩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수미칩은 감자의 풍부한 맛과 더불어 국내 농가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품”이라며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소비자 소통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2010년 수미칩 출시 이후 귀농청년 지원 프로그램 ‘함께하는 청년농부’를 운영하며 농촌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미감자 재배 청년에게 선급금과 교육을 지원하고, 이들이 생산한 감자를 전량 구매해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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