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마트서 통했다…팔도·hy, BTS와 만든 ‘아리’ 국내 출격

K-Food / 한시은 기자 / 2026-06-01 09:10:09
방탄소년단 참여한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 6월1일 출시
美 월마트 출시 3일 만 ‘베스트셀러’ 배지…글로벌 확장 계획도
저당·제로슈거 음료부터 페투치니 볶음면까지 총 28종 선봬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팔도와 hy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기획한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를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월마트에서 흥행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리는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지향하는 ‘모던 밸런스 푸드(Modern Balance Food)’ 콘셉트 브랜드다. 지난달 24일 미국 월마트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기획한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를 국내 출시한다./사진=hy 제공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방탄소년단이 참여해 맛과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철학 전반에 아티스트 감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실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라이브 방송에서 아리 제품을 먹고 마시는 모습이 공개되며 팬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미국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아리는 출시 3일 만에 월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량과 재고 순위 등을 종합해 부여하는 ‘베스트셀러’ 배지를 획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 현상도 나타났다. 현지 유통업계에서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과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설계, 맛 경쟁력이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모던 누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듀얼 바이오틱 소다 등 총 28종을 선보인다. hy 자사몰 ‘프레딧’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뒤 오픈마켓,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 채널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모던 누들’은 파스타와 라면의 장점을 결합한 볶음면 제품으로, 봉골레와 매운 김볶음면, 고추장 버터 등으로 구성됐다. 일반 라면보다 약 5㎜ 넓은 페투치니 스타일 면을 적용해 소스가 잘 배도록 설계했다. 제품 개발에만 1년 이상이 소요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추장 버터는 ‘스와이시(Sweet+Spicy)’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는 제로슈거·저칼로리 설계를 적용해 강한 자극보다 균형 있는 에너지 보충에 초점을 맞췄다. 천연 카페인 2종과 타우린 1000㎎, 비타민B군(B1·B2·B6)을 함유했고, 인공색소와 인공향료, 인공감미료를 배제한 ‘클린 라벨’ 콘셉트를 적용했다.

‘듀얼 바이오틱 소다’는 저당·저칼로리 음료로 총 7종으로 출시된다. 합성 고감미료 대신 감초추출물 등 천연 감미료를 사용했고, hy가 자체 개발한 포스트바이오틱스 5종과 식물 유래 프리바이오틱스를 담았다. 캔당 식이섬유 3g을 함유해 최근 ‘파이버맥싱(Fibermaxxing)’ 트렌드도 반영했다.

출시에 맞춰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강화한다. 프레딧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한정 기획 세트와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에서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고, 부산 주요 관광지에는 푸드트럭과 전용 밴딩머신을 설치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팔도·hy 관계자는 “아리는 자극보다 맛과 건강, 라이프스타일의 균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식음료 카테고리를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국내 출시 이후 일본,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국가로 판매 지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