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봉담119안전센터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인 ‘EV드릴렌스’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기고속도로의 기부로 마련됐다.
‘EV드릴렌스’는 전기차 화재 시 배터리 내부로 물을 주입해 재발화를 방지하고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는 특수 장비다. 기존 장비로는 진화가 어려운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대응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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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브리지와 봉담119안전센터 관계자가 ‘EV드릴렌스’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희망브리지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경기고속도로는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응 과정에서 119안전센터의 지원을 받아왔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전기차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경기고속도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과 예방 중심의 대응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하는 재난 대응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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