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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스 남성 현대백화점 판교점 리뉴얼 매장 전경. /사진=LF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김상균)의 클래식 브랜드 '닥스'는 유명 인테리어 스튜디오 '종킴디자인스튜디오'와 협업, 주요 매장을 전면 새단장해 연다고 24일 밝혔다.
버버리 출신 세계적인 디자이너 '뤽 구아다던'을 총괄 CD로 영입하며 혁신을 추진 중인 닥스가 새롭게 정제된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고 고객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매장 재단장에 나섰다.
8월 중순 닥스 남성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26일 닥스 액세서리 센세계백화점 강남점, 오는 10월엔 닥스 여성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까지 대대적인 새단장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닥스는 이번 리뉴얼로 고객 접점인 매장을 고급화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럭셔리 브랜드 인테리어로 유명한 '종킴디자인스튜디오'와 손잡았다.
종킴디자인스튜디오는 롯데호텔 설화수 스파, 구호 플래그십 스토어, 지포어 플래그십 스토어 등 유명 브랜드 공간 프로젝트로 이름을 널리 알린 공간 디자인 전문 기업이다.
종킴디자인스튜디오 소장으로 있는 공간 디자이너 김종완은 프랑스 디자인 명문 '에콜 카몽도'에서 공간·제품 디자인을 공부하고 석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 패트릭 주앙 스튜디오에서 팀장으로 일하며 반클리프앤아펠 긴자·파리·뉴욕·마이애미 플래그십 스토어, 파리 생제르맹 축구장 VIP 라운지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종킴디자인스튜디오와 협업한 닥스 매장 리뉴얼 콘셉트는 '영국식 정원'이다. 울타리가 없어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영국식 정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편안하게 산책하며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동선에 초점을 맞춰 장애물을 최소화했다. 또 매장 내부를 딱딱하게 구분 짓던 직선 위주 구성을 깊고 부드러운 느낌의 곡선 라인으로 바꿔 여유로움 속에서도 럭셔리한 브랜드 가치를 느끼도록 구현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컬러 '베이지'를 기반으로 뉴트럴톤 색상을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한가지 톤을 다양한 질감으로 변화시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뤽 구아다던 닥스 총괄 CD는 "닥스는 오랜 역사 속에서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단행해 시대와 유행에 관계 없이 가치를 인정받는 '에이지리스'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며 "공간 리뉴얼도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닥스만의 고유 색깔과 취향을 감도 있게 풀어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닥스는 버버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활약한 '뤽 구아다던'을 신임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전격 영입하고 여성복·남성복·액세서리 전 복종에 걸쳐 토털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엔 영국 학교 유니폼의 상징적인 아이템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투쿨포스쿨'을 콘셉트로 구성한 신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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