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세포라와 글로벌 공략 가속…말레이시아·태국 등 진출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10-12 08:41:13
말레이시아 18곳·싱가포르 9곳·태국 13곳·홍콩 8곳 입점
지역별 12~17개 K뷰티 브랜드·최대 120종 상품 판매
2027년 캐나다·호주·영국·중동 세포라 매장으로 확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뷰티 유통업체 세포라와 손잡고 K뷰티 브랜드의 해외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세포라에 진출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홍콩 등 아시아 4개 국가 및 지역의 매장 48곳에도 입점을 마쳤다.


CJ올리브영은 세포라와 협업해 아시아 4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 ‘올리브영 K뷰티에딧(OLIVE YOUNG K-Beauty Edit)’ 입점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 올리브영이 동남아시아 및 홍콩 내 세포라 매장에 '올리브영 K뷰티에딧(OLIVE YOUNG K-Beauty Edit)'을 입점완료했다./사진=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은 올해 1월 세포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해외 유통망 확대를 추진해왔다. 자체 오프라인 매장과 글로벌몰을 운영하는 동시에 세포라의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지난 8월 먼저 진출한 미국 시장에서는 초기 판매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미국 세포라의 K뷰티에딧에 입점한 리쥬란·아렌시아·토리든 등 브랜드의 9월 말 기준 일평균 매출은 8월 대비 2배 증가했다.

이번 아시아 지역 입점 매장은 말레이시아 18곳, 싱가포르 9곳, 태국 13곳, 홍콩 8곳 등 총 48곳이다. 지역별로 닥터엘시아·마녀공장·메이크프렘·바이오힐보·비플레인·셀리맥스·셀퓨전씨·토르홉·하루하루원더·헤브블루 등 12~17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판매 상품은 최대 약 120종이다.

올리브영은 동남아시아의 고온다습한 기후와 강한 자외선 등 현지 환경을 고려해 스킨케어 상품을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회사 측은 닥터엘시아·마녀공장·바이오힐보·비플레인·하루하루원더·헤브블루 등의 클렌징·세럼·크림 제품이 출시 초기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싱가포르 복합쇼핑몰 ‘아이온 오차드(ION Orchard)’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피부 진단 서비스와 뷰티 샘플을 제공하고, 입점 브랜드를 슬로우에이징·피부장벽 관리·모공 및 잡티 관리·보습 등 4개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직접 진출한 미국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세포라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유망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주요 유통 채널에 진입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시장별 소비자 데이터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구성을 기반으로 K뷰티의 글로벌 소비 저변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나 스트룬즈 세포라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총괄 매니징디렉터는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은 한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를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발견하고 경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뷰티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오는 2027년 캐나다와 호주, 영국, 중동 등의 세포라 매장으로 K뷰티에딧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