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없는 라면 매출 30% 돌파… 수요 증가세 뚜렷
치즈 조합·강화된 매운맛으로 여름 입맛 공략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PB 라면 ‘오모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제품으로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오모리 시리즈 최초의 국물 없는 볶음면으로, 최근 라면 시장 내 볶음면 수요 증가에 대응한 제품이다.
GS25에 따르면, 올해 자사 라면 매출 분석 결과, 국물 없는 라면(볶음면·비빔면·짜장라면)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30%를 넘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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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에서 모델이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은 오모리김치찌개라면에 치즈를 더한 볶음면 형태로, 고객들이 볶음라면과 치즈를 함께 구매하는 경향에 주목해 기획됐다. 매운맛을 기존보다 강화해 여름철 매운맛 수요에도 대응했다. 제품은 용기면으로 출시된다.
제품 개발에는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패키지 디자인에도 그의 얼굴이 반영됐다. 제작 비하인드 영상은 유튜브 콘텐츠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을 통해 공개된다.
오모리 시리즈는 지난 2014년 말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한 GS25의 대표 스테디셀러다. 현재 미국, 영국, 호주, 홍콩 등 31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을 포함한 GS25 PB라면의 누적 해외 수출액은 55억원을 넘어섰다.
GS리테일은 향후 PB라면 수출 라인업을 확대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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