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2시간 배송’ 전국 33곳으로…온디맨드 장보기 강화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09-30 08:32:52
7월 양재·하남서 시작…10월 전국 33개 이마트 점포로 확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SSG닷컴이 주문 후 2시간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2시간 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난 7월 수도권 2개 점포에서 시작한 서비스를 연내 55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2시간 배송’ 운영 점포를 10월 중 강원·충청·전라·경상권 등을 포함한 전국 33곳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 SSG닷컴이 주문한 상품을 빠르게 받아보려는 장보기 수요에 대응해 ‘2시간 배송’ 확대에 속도를 낸다./사진=SSG닷컴 제공

 

2시간 배송은 대용량 상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마트 상품을 주문 후 2시간 이내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상품을 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지난 7월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에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부산·경남과 대구, 대전·세종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왔다. 이달 기준 21개 점포에서 운영 중으로, 다음달에는 12개 점포를 추가하고, 연내 55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빠른 장보기 배송을 도입한 점포에서는 매출도 증가했다.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2시간 배송 도입 점포의 쓱배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특히 무겁거나 부피가 큰 상품을 빠르게 배송받으려는 수요가 나타났다. 식품에서는 2L 생수 6입을 비롯해 10㎏ 쌀, 30구 계란, 2.3L 우유, 1㎏ 냉동육 등이 주문 상위권에 올랐다. 일상용품에서는 30롤 화장지와 6롤 키친타월, 4L 세제 등 대용량 상품 주문이 많았다.

이달 2시간 배송 전체 매출의 90%는 식품에서 나왔다. 이 가운데 신선식품이 절반을 차지했다. 애호박과 계란, 방울토마토, 팽이버섯, 대파, 사과, 콩나물 등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장보기 상품이 주로 팔렸다. 노브랜드와 피코크, 5K프라이스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PL) 상품도 주문이 이어졌다.

SSG닷컴은 소량·근거리 장보기에 특화한 퀵커머스 ‘바로퀵’과 대용량 상품까지 배송하는 2시간 배송을 병행해 즉시배송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주간·새벽배송 등 기존 예약배송과 온디맨드 서비스를 결합해 배송 선택지를 넓히려는 것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원하는 시점에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예약배송과 온디맨드 배송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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