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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백화점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과 AK플라자는 19일,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22일, 갤러리아백화점은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행사를 연다.
이번 엔데믹 첫 추석엔 오랜만에 직접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로 인기인 한우 세트도 백화점별 개성있는 가심비 프리미엄 상품과 가성비 상품으로 명절 소비심 잡기에 나선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수백만원대 프리미엄 가심비 한우와 합리적인 10만원대 가성비 한우 세트를 고루 갖추고 고객 선팩폭을 크게 넓혔다.
특히 대표 프리미엄 명절 선물 한우 세트는 코로나 속 선물로 귀성을 대신하는 고급 선물 기조로 2019년 설 대비 2022년 설 1.5배 늘고 특히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는 2배 이상 많이 구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도 희소 가치 높은 초고가 상품 위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확대했다. 한우 중 투뿔(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에서 꽃등심 등 고급 부위만 고른 '프레스티지 넘버 나인(No.9) 명품 한우 기프트(300만원) 등이 있다. 친환경·비건 등 가치 소비에 적합한 '동물복지 한우 명품 기프트(98만원)',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기프트(95만원)' 등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기른 한우 세트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가성비 실속 한우 세트도 있다. 한우 스테이크 부위로 구성한 10만원대 '한우 정성 스테이크 기프트(19만8000원)' 등도 부담스럽지 않은 고급 선물로 인기가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투뿔(1++)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이외 전라남도 '녹색한우', 대구 '팔공참한우' 등 지역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상품을 2배 이상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설 100만원 이상 초프리미엄 한우 세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5% 신장하고 올해 추석에도 예약 판매 기간 상담 수가 2배 이상 늘며 증가세인 프리미엄 선물 수요에 역대 최대 물량인 9만5000개 가량의 한우 세트를 준비했다.
초프리미엄 세트 물량은 전년 대비 50% 확대하고 품목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늘렸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는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 등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로 독점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강진맥우' 세트를 판매한다. 해당 한우 세트는 발효 숙성 막걸리를 먹이는 방법으로 사육,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추석 선물 최고 인기 품목 중 하나다. 강진맥우 대표 세트는 강진맥우 블랙세트·명품 1호·정육세트 등이 있다.
AK플라자에서만의 시그니처 한우 '개군한우'도 있다. 전국한우경진대회 7년 연속 1위인 '개군한우'는 1997년부터 AK플라자가 산지 직송으로 브랜딩한, 높은 품질과 깊은 풍미의 프리미엄 한우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미식 중시·맞춤 상차림 트렌드에 따라 '수닐 오마카세 세트(55만원' 등 유명 맛집 협업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종이 트레이·칸막이의 친환경 세트도 늘리고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보냉백을 올 추석엔 확대 도입, 전 상품으로 사용 범위를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프리미엄 전통식품 '명인명촌' 세트 50여종과 함께 220여개 상품으로 구성하는 다이(DIY) 세트도 준비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플라스틱 부자재를 종이로 대체한 '노 플라스틱 패키지' 세트 등 가치 소비 세트를 내놓고 고메이494 '델리서리' 코너 브랜드와의 독자 세트 등도 준비했다. AK플라자도 기존 수산에서만 선보이던 다이(DIY)형 '셀프 초이스 기프트' 세트를 정육·과일까지 확대한다.
업계는 이번 추석 온라인 판매도 힘을 줬다.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SSG닷컴에서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이달 21일까지 최대 100만원 SSG머니 적립금을 준다. 내달 10일까지는 최대 70만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러리아몰 이외 '카카오톡 선물하기(3만~70만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AK플라자 온라인 종합몰 AK몰도 최대 10% 페이백 이벤트(16일부터 내달 8일) 등으로 혜택을 강화했다. AK몰도 내달 8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백화점업계는 "최근 증가세인 프리미엄 선물 수요에 따라 상품을 늘리고 친환경·이색 선물 등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특히 개인 취향 존중 시대를 맞아 심혈을 기울인 전통 명절 선물부터 트렌디한 선물로 마음을 전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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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만원 프레스티지 넘버 나인 명품 한우 기프트.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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