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실적장세 속 차익매물 늘면서 나스닥-다우-반도체 소폭 상승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3-08-01 03:47:45
테슬라 0.3%, 엔비디아 0.1%, 애플 0.2%, AMD 1.2%,
아마존닷컴 0.8%, 넷플릭스가 2.8% 상승
메타는 1.7%, 마이크로소프트 0.9%, 알파벳은 0.1%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31일(현지시간) 차익매물이 크게 늘면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실적 장세가 시작된 가운데, 반등을 모색하고 있지만 차익매물이 크게 늘면서 나스닥과 다우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0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포인트(0.06%) 오른 35,478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포인트(0.06%) 하락한 4,57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포인트(0.10%) 상승한 14,331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1포인트(0.29%) 오른 3,863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0.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0.1%, 애플 0.2%, AMD 1.2%, 아마존닷컴 0.8%, 넷플릭스가 2.8% 상승하고 있다. 다만 메타는 1.7%, 마이크로소프트는 0.9%, 구글의 알파벳은 0.1%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도 일제히 소폭 내리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47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022%포인트(2.2bp) 하락한 3.947%를 나타내고 2년물은 전날보다 0.035%포인트(3.5bp) 하락한 4.86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1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포인트(0.17%) 오른 35,52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포인트(0.16%) 상승한 4,58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포인트(0.24%) 상승한 14,351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7포인트(0.46%) 오른 3,869를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0.0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0.1%, 애플 0.3%, AMD 0.1%, 아마존닷컴 1.1%, 구글의 알파벳 0.3%, 넷플릭스가 2.7% 상승하고 있었다. 다만 메타는 0.5%, 마이크로소프트는 0.7% 하락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016%포인트(1.6bp) 하락한 3.953%를 기록하고 2년물은 전날보다 0.025%포인트(2.5bp) 하락한 4.872%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56포인트(0.05%) 오른 35,476.8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9포인트(0.08%) 상승한 4,586.1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93포인트(0.12%) 뛴 14,333.58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가 이 수준에서 마감하면 3대 지수는 7월에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치는 것이다. 이 경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개월 연속, 다우지수는 2개월 연속 오르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지지받다는 분석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80%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또한 64%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다.

 

이번 주에는 아마존, 애플, CVS헬스, 스타벅스 등의 기업 실적이 나올 예정이다.

 

앞서 씨티그룹은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의 4,000에서 4,600으로 상향했다. 또한 내년 중순 목표치도 4,400에서 5,000으로 상향했다. 실적 개선세가 주가 반등을 지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에 비농업 신규 고용이 20만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달의 20만9천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 내 매파 성향 위원 중 한명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CBS 방송에 출연해 현재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두 배 웃도는 4.1%인 점에 주목하며 "우리는 아직은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카시카리 총재는 "여기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도, 동결할 수도 있다며 이는 모두 지표에 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오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기업들이 낮은 기준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라며 "지금까지 실적 발표 기업의 55%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놔 역사적 평균을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