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이현아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으로 문해력 기르기' 개최

- 〈그림책 한 권의 힘〉 저자 이현아 작가와의 만남... '창작 선순환 독서 활동’ 나아간다
- 문해력 요소에 따른 그림책 수업 방법 소개

김미진 기자

qjadl0150@naver.com | 2021-12-23 12:16:52

[사진 제공 = 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글빛정보도서관이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맞아 오는 12월 29일(수)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빛정보도서관 <모두의 그림책>은 지난 1월부터 ‘문화가 있는 수요일’마다 주제별 그림책 6권을 선정하여 관악문화재단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에 연재하는 북큐레이션 사업이다. 이번 12월 <모두의 그림책>은 북큐레이션 대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그림책 한 권의 힘>의 저자, 이현아 작가와 함께 ‘문해력 기르는 그림책 수업’을 주제로 그림책을 심층적으로 읽는 법에 대해 배워 본다.


이현아 작가는 교사들과 함께 그림책을 만드는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 대표로서, <그림책 한 권의 힘>,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을 집필하였다.


이현아 작가는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책이 아니다. 외국에서는 전 연령이 모두 즐기는 장르로 인식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어린이 문학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그림책은 텍스트가 아닌 그림으로 함축적인 메시지를 담은 만큼 세세하게 뜯어보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창의성을 발휘하고 메시지를 해석하는 문해력이 필요한 문학 장르다. 즉, 어린이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가 향유하기 충분한 문학 장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이현아 작가와의 만남은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온라인 줌(Zoom)을 통해 비대면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에서 그림책은 독립된 예술장르가 아닌 어린이문학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림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그림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글빛정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셜밸류=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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