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자원과 마을에서 함께 나누는 노인문화예술 커뮤니티 케어
복지정책, 예술현장, 문화예술교육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마을 노인문화 예술커뮤니티 교육활동가 양성과정
허상범 기자
qjadl0150@naver.com | 2021-08-05 11:36:12
현재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많은 나라들은 노인대상의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사회문제에 대면하고 있다. 커뮤니티 케어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 급여와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노약자를 돌보는 서비스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이며 현재 영국과 미국에서 활발히 커뮤니티 케어가 시행 중이다.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더이음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이하 더이음)은 성북구 지역의 노인가구세대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문제에 접근하여 노인의 일상의 삶에 문화와 예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였다. 노인의 삶에 긍정적 전환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이 활용되어 커뮤니티 케어교육지원 서비스로 확대되고, 지역에서 지속적인 지원서비스를 위한 활동을 계획하여 2021년 예비마을기업 단체로 선정되었다.
고령화시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성북구는 노인 대상 동행 SOS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이음은 예비마을기업으로 마을 노인문화예술 커뮤니티 사업이 지역사회 커뮤니티 케어 활동의 범위를 넘어 문화예술교육을 바탕으로 하는 노인의 사회정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7월에 진행된 마을 노인문화 예술커뮤니티 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은 복지정책과, 예술현장, 문화예술교육분야, 예술장르별 실습과 사례 공유 활동으로 다양한 분야와 현장과 경험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활동가 양성 과정에서는 <커뮤니티 케어의 이해와 현황>성북구의료사협 정윤주 강사, <예술가와 노인의 이야기> 서울시 이야기청 프로젝트 기획자 육끼, <한사람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문화공동체 아우름 김혜일대표 강의와 연극, 현대무용, 시각예술, 음악장르별 사례와 실습강의가 2021년 7월 7일부터 6일간 총 8개의 프로그램을 비대면 강의로 진행되었다.
남아있는 하반기 과정에는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자원들이 모여 CoP과정(학습모임 과정)과 연계하여 노인 대상 문화예술교육의 관점의 전환과 지역문제를 노인문화 예술커뮤니티 활동으로 지역공동체가 함께 참여와 변화할 수 있는 노인문화 예술커뮤니티 마을기업으로서 지역 활동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셜밸류=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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