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책과 함께 만나는 광주의 이야기, 동네책방 릴레이 북토크 ‘광주면면’

- 2021광주문화자산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광주문화재단과 파종모종이 함께하는 동네책방 릴레이 북토크.
-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7시, 유튜브 광주문화재단 TV 중계
- 지역 작가 한정판 북커버, 사전질문 추첨, 실시간 댓글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김미진 기자

qjadl0150@naver.com | 2021-07-27 17:29:25

[사진 제공 = 파종모종]

광주 동네책방 릴레이 북토크 ‘광주면면’이 6월부터 9월까지 매마수(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러브앤프리(대표 윤샛별), 동네책방 숨(대표 이진숙), 사이시옷(대표 김지연), 책과생활(대표 신헌창)까지 광주의 책방 4곳이 매달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매월 다른 작가와 책으로 광주의 이야기를 만나고,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파종모종(대표 양지애)에서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번 광주면면은 지역의 문화자산, 사람, 역사 등 광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들여다보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면면’은 面面(각 방면, 또는 여러 면, 여러 사람들의 얼굴 하나하나), 綿綿(끊임없음), 沔沔(물이 가득 차 넘실거리는 모양)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6월은 남구 양림동의 러브앤프리에서 <골키퍼의 황혼> 서정완 작가, <엄마의 영어 일기> 송지혜 작가와 함께 예술, 창작,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하나의 문화로서 독립출판물에 대해 들여다보는 자리였다. 7월은 광산구 수완동 동네책방 숨에서 고영서 시인과 함께 <연어가 돌아오는 계절>을 통해 오월 광주를 바라보는 시선과 그 감수성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사진 제공 = 파종모종]

8월에는 서구의 사이시옷에서 최용호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 그림책을 통해 1935년에 개관해 광주의 현대사와 흐름을 같이 한 광주극장에 얽힌 이야기 나눌 예정이며, 9월에는 최유준, 장상은 작가의 <모모는 철부지: 전일방송 대학가요제의 기억> 도서를 바탕으로 전일방송 대학가요제가 이어졌던 1970년대 후반, 짧지만 강렬했던 광주발(發) 히트곡의 흥성사를 통해 로컬 대중문화의 오래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파종모종]

독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매월 광주문화재단 혹은 각 책방의 SNS에 올라온 광주면면 카드뉴스의 QR코드를 통해 북토크에 관한 사전질문 이벤트에 참여하면 당첨자에게는 각 책방에서 준비한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유튜브로 중계되는 광주면면 당일에는 적극적인 댓글로 소통에 참여하는 독자 중 5명을 추첨해서 블라인드 북을 증정하고 있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일주일 동안 5곳의 책방(파종모종, 러브앤프리, 동네책방 숨, 사이시옷, 책과생활)에서는 광주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한 한정판 북커버 도서 구입이 가능하다. 매월 행사 주간(마지막 일주일동안)에만 구입 가능한 이 한정판 북커버 도서에는 책방 별로 3만원 상당의 도서교환권 1장이 무작위로 숨어 있으니 책과 지역 책방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한다.


광주문화재단과 파종모종이 함께하는 광주면면 북토크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7시, 유튜브 광주문화재단 TV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7월은 동네책방 숨과 <연어가 돌아오는 계절>의 고영서 시인과 함께 할 예정이며, 6월 신양호 작가의 식물 드로잉 <글로리오사>, <라일락> 작품에 이어 노여운 작가가 영산강과 강물의 정화작용에 대해 생각하며 그려낸 <삼겨져 버린 것>을 한정판 북커버로 만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및 파종모종(@pasonmoson)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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