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자녀 "우리 아빠 점수는요!", 55점이었던 아빠가 '심쿡'으로 100점 되다.
- (주)한국요리심리치료연구소 “초등학생 아빠를 위한 마음챙김 캠페인” 성료
- 4월에 2차 심쿡캠페인이 실시, 4월 18일까지 참가자 모집
- 마음을 요리를 하며 힐링한다는 뜻의 ‘심쿡하다’ 신조어도 생겨
김미진 기자
qjadl0150@naver.com | 2021-03-30 14:00:42
3월 13일부터 주말마다 열렸던 (주)한국요리심리치료연구소의 마음챙김 캠페인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심리쿠킹 프로젝트-심쿡(心’COOK)이 28일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심쿡은 (주)한국요리심리치료연구소(약칭 코코피, Kocopi: Korea Cook Psychotherapy Institute Corp.) 주최로 요리를 하면서 이야기하고 마음을 요리하는 프로젝트명이다. 캠페인의 주인공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와 자녀가 대상으로 2월 20일부터 선착순 모집에 무려 3천8백여 명이 접속했고, 총 80가족이 신청 접수하여 2주 만에 조기 마감이 될 정도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친 캠페인은 참여가족의 후기로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참가했던 아이들은 “우리 아빠는 55점이었는데 오늘 백 점이 되셨어요.”, 또한 함께 참가했던 아빠들은 “아이의 마음을 요리한다라는 말이 프로그램 전에는 와닿지 않았는데 심쿡 프로그램 과정을 거치면서 아!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어요.”와 같은 다양한 후기를 전했다.
한편 캠페인을 옆에서 지켜본 엄마들의 후기도 이어졌다. “단순히 요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빠가 아이의 마음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제대로 바라봐 주는 남편의 모습을 보게 되어서 기쁩니다.”
후기뿐만 아니라 연구소가 자체적으로 만든 활동지 검사에서도 프로그램 진행 전과 후의 결과는 커다란 차이를 보이며 참가자들의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블루 시국에 아빠의 마음을 챙겨주는 심쿡의 캠페인은 초등학교 가정에 신선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음을 요리하면서 관계를 회복하고 증진하여 힐링을 한다는 의미의 ‘심쿡하다’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심쿡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후원사 <맘마레시피>에서 가족을 위한 간식세트, <앰플로지>에서 엄마를 위한 화장품을 후원하여 참가자에게 많은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이에 힘입어 4월에도 아빠의 마음을 챙기기 위한 심쿡 심리치유 캠페인은 비대면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4월 18일까지 2차 참가자를 모집하며 신청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심쿡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소셜밸류=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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