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자신의 내면세계(의식)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의식이 인생에서 갖는 진짜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구름섬>은 한 아이가 상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 자신의 내면세계(의식)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상징적인 이야기로 담은 책이다. 비행기 창문으로 마치 섬처럼 떠 있는 구름을 발견하고 ‘저 섬이 왜 저기 있지?’ 하는 생각과 함께 아이의 여행은 시작된다.

‘섬이 왜 여기 있지?’라는 물음은 여행 중에 ‘내가 왜 여기 있지?’라는 물음으로 바뀐다. 그런 물음은 힘든 일을 겪거나 혼란스러운 선택의 상황에 있을 때,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질문이다.

아이는 그 질문의 의미를 여행을 통해 깨달아 가고, 여행을 마친 후, 모든 것은 여전히 그대로지만 무엇인가 조금 달라진 것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이 책 <구름섬>에서 내면세계가 갖는 진짜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람이 살면서 겪는 갖가지 경험, 창의적인 상상, 쓸데없는 공상이 자신만의 독특하고 풍부한 내면세계(의식)를 만들어 내고, 그게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지속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상징적인 그림과 이야기에는 저자의 이러한 생각이 담겨있다.

구름섬 ｜ 이경아 지음 ｜ 인디펍 발행 ｜ 58p

본 도서는 독립출판 플랫폼, 인디펍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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