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프랑스로 떠날 때는 돌아올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오도현
qjadl0150@naver.com | 2021-03-15 13:36:24
누구나 파리에서는 예술가가 되고, 낭만적인 사랑에 빠질 것 같이 느낀다.
실제로 파리는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저자가 유학생으로 살았던 파리는 외롭고 불편하고 우울한 일도 많았다. 프랑스 유학의 꿈을 위해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프랑스 후아이양(Royan)과 쁘와띠에(Poitiers)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한 후 파리8대학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 저자는 <프랑스로 떠날 때는 돌아올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에서 실패한 유학 경험기를 말한다.
파리의 어떤 판타지들이 파리로 저자를 이끌었는지, 실제로 그곳은 어땠는지, 분명 유학의 삶이 녹록지 않았는데, 왜 서점의 책들은 파리가 낭만적이라고만 얘기하고 있는지, 자기만 싸구려 와인을 마시면서 미친 듯이 외로워했던 건지, 그 삶을 버틸 수 있게 해준 것들은 무엇이었는지, 파리에서의 유학 생활을 한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프랑스로 떠날 때는 돌아올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 이용빈 지음 | 선셋선사이드 발행 | 170p
본 도서는 독립출판 플랫폼, 인디펍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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