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저는 은행 경비원입니다.
30대 비정규직의 솔직한 고백
허상범 기자
qjadl0150@naver.com | 2021-02-10 17:41:29
무슨 일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급이 정해지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30대 남성이 비정규직으로 월 200만 원도 벌지 못한다는 건 그만큼 능력 없음을 말한다. 저자는 스스로 능력 없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무슨 일하세요?"라는 질문 앞에 망설이고, 불안했던 모습을 기록했다.
은행에서 은행 경비원은 유일한 비정규직이다. 높은 연봉과 복지 그리고 정규직인 은행원들 사이에서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낙동강 오리알이기도 하다. 저자가 은행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생각들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저는 은행 경비원입니다 | 히읗 지음 · 발행 |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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