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 기술로 기록물 등록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다.
“RPA를 통해 기록물 등록 시간 3배, 정보 공개/비공개 검토 시간 13배 단축”
김미진 기자
qjadl0150@naver.com | 2021-01-07 17:01:52
지난 3월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이원목(직무대행))은 시민이 주축이 되어 공공부문의 RPA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시민랩 RPA지원단’ 사업을 추진하였다. 스마트시민랩 RPA지원단 사업의 프로그램은 70시간의 전문교육 이수, 수요기관의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 지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선발된 RPA지원단은 공공분야의 공공서비스 업무 개선에 직접 참여하였다.
스마트시민랩 RPA지원단 사업에 선발된 ‘AI Jump’의 구성원은 김현지 대표 외 4명이며, 컴퓨터 전공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RPA지원단 활동을 통해 서울디자인재단의 행정 업무 중 ‘기록물 대장등록 자동화’와 ‘정보공개/비공개 검토 및 관련 이메일 송수신 자동화’ 업무를 지원하였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봇업무자동화)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화한 것을 말한다. 업무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대기업, 금융사를 주축으로 RPA를 도입하거나 검토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고, 민간분야에서도 활발하게 도입·적용되고 있다. ‘AI Jump’는 서울디자인재단을 수요처로 기존에 사람이 직접 입력하고 처리하던 ‘기록물 대장등록 자동화’와 ‘정보공개/비공개 검토 및 관련 이메일 송수신 자동화’ 업무를 RPA를 활용하여 기록물 10건을 등록하는데 걸리던 시간을 약 30분에서 약 9분으로 줄였고, 정보 공개/비공개 검토 및 이메일 발송을 건당 약 20분에서 약 1분 30초로 줄이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COVID-19로 어려웠던 팀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 화상회의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극복하였고, 개발한 RPA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 담당자와의 미팅 및 멘토링을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었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이번 RPA지원단 프로젝트를 통해서 일련의 업무들을 자동화하는데 성공하였으며, 향후 더 많은 기관들에게 적용되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AI Jump팀의 대표와 팀원들은 “RPA지원단 프로그램은 신기술을 배우고,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습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향후에 관련 업무와 프로젝트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소셜밸류=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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