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매체를 이용한 용접시스템, 2020 발명특허대전 동상 수상

허상범 기자

qjadl0150@naver.com | 2020-12-08 08:48:11

사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배현진 씨

저항매체를 이용한 용접시스템을 발명한 배현진 씨가 올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제39회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은 ‘저항매체를 이용한 용접시스템’을 발명한 배현진 씨가 차지했다.


'저항매체를 이용한 용접시스템'은 저항 필라멘트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여 용접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시스템으로써, 아크가 발생하지 않고 용접 기량이 필요하지 않아 안전하고 쉽게 용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조선소에서 용접시험 감독을 하던 배현진 씨는 용접사의 시험 합격률이 매우 낮은 것을 안타까워하여 용접 기량이 불필요하고 아크가 발생하지 않는 용접 기법을 개발하고자 노력하였고, 2018 년 10 월에 '잠호 저항 용접 기법'으로 특허를 출원하였고 2020년 4월에 특허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특허를 다시 수정하여 올해 7월에 '저항매체를 이용한 용접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제품화하였고 결국 올해 발명대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손목에 착용이 가능한 벤더블 스마트 디바이스'라는 아이디어로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라는 배현진 씨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제품화되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상의 소감을 밝히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지원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1일 서울 코엑스 C 홀과 온라인 전시관에서 동시에 열렸다.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통합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이다.


이번 행사는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으로 무장한 우수 상품의 유통을 촉진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를 통해 발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첫날에 열린 개막식 및 시상식의 참석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철저한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회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시간별로 인원을 통제해 진행되며, 랜선으로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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