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녹색 유약, 녹유綠釉〉 전시회 개최하다.
전시기간: 2020년 8월 4일(화)부터 11월 22일(일)까지
오도현
qjadl0150@naver.com | 2020-08-10 16:47:42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녹색 유약, 녹유綠釉>를 8월 4일(화)부터 11월 22일(일)까지 개최한다.
녹유는 중국 한나라 때 처음으로 만들어진 유약으로, 반짝반짝 빛난다고 해서 '유리琉璃'라고도 불렀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녹유를 시유한 그릇을 제작하였다. 삼국시대 녹유가 갖는 의미는 국내에서 제작된 첫 번째 유약이라는 점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륵사지 녹유 서까래기와를 비롯한 고대 녹유문화재를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1부 '녹유, 미륵사를 물들이다'에서는 우리나라 첫 번째 녹유기와인 미륵사지 녹유서까래기와를 소개한다. 2부 '녹유, 부처의 정토세계를 장엄하다'에서는 불교사원에서 확인되는 녹유문화재를 중심으로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소개한다. 3부 '녹유, 부와 권력의 상징이 되다'에서는 녹유문화재가 출토된 유적을 통해 당시 녹유를 소비했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첫 번째 유약을 만들다'에서는 녹유의 성분과 제조, 시유, 번조 등 녹유문화재를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전시 <녹색 유약, 녹유綠釉>는 2020년 8월 4일(화)부터 11월 22일(일)까지 '국립익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본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익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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