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사회적기업 〈예치원〉의 SK프로보노 자문 사례
두려운 치매를 예방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하자! 예비 사회적기업 〈예치원〉
허상범 기자
qjadl0150@naver.com | 2020-08-01 21:14:34
우리는 치매를 걱정하면서 왜 아무것도 하지 않을까?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은 있어도 완치할 수 있는 약이나 치료법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예비 사회적기업 <예치원>은 두려운 치매를 예방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하고자 설립되었다.
<예치원>의 '유선옥' 대표는 오랫동안 중등 교육계에 종사하면서 꾸준히 봉사를 다녔다고 한다. 어르신들이 하루 종일 TV만 보다가 저녁이 되면 헤어지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치매를 두려워하는 어르신들이 TV 보는 것 말고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그때 '유선옥' 대표는 아이들이 푸는 학습지에서 영감을 얻어, 어르신들이 학습지를 통해 두뇌활동을 활성화하고 치매를 예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렇게 그는 2017년 시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의 지원을 받아 <예치원>을 설립했다.
'유선옥' 대표는 치매 예방 수업에 사용할 학습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도 하고, 수업의 다양성을 높여줄 퍼즐과 보드게임 같은 교구를 제작해 온ㆍ오프라인 판매도 시작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젊고 건강한 어르신들을 '시니어 두뇌건강 지도사'로 양성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하는 '노노케업'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프로보노를 '가뭄에 단비'라고 표현했다. 가장 막막한 순간에 도움을 청하면 망설임 없이 손 내밀어 주는 존재라고.
'유선옥' 대표가 SK브로드밴드 '김형수' 프로보노의 자문을 받게 된 건 'H-온드림' 공모전 때문이었다. 치매 예방 교육을 담담하는 <예치원>과 교육에 게임을 융합한 게이머케이션 콘텐츠를 개발하는 <크레몽>, 그리고 강사협동조합 <세움>이 생애주기별 교육을 공통분모로 컨소시엄을 만들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손길이 절실했다.
'김형수' 프로보노를 콕 집어서 도움을 요청한 것도 세 곳의 사회적기업이었다. 요청에 응한 '김형수' 프로보노는 불굴의 의지와 책임감으로 공모전에 꼭 붙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자기 일처럼 열심히 자문해 주었다고 한다.
<예치원>의 올해 목표 중 하나는 가족들과 함께 즐기고, 치매 예방을 위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보드게임 개발이다. 더불어 용인시에만 한정되어 있는 '시니어 두뇌건강 지도사' 풀을 경기도 단위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학자들은 치매를 '30년짜리 병'이라고 부른다. 뇌가 노화하면서 치매 유발 물질이 쌓이기 시작하는 초기부터, 겉으로 증상이 나타나 말기에 이르기까지 30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40대부터 조용히 쌓이는 치매, 이제 걱정 대신 매일 예방 학습해보는 것은 어떨까?
※위의 기사는 'SK프로보노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SK프로보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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