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시인과 반고흐의 만남] 낮처럼 빛나고픈 별이 있다.
임강유 시인의 새날
임강유
kwonho37@daum.net | 2019-09-22 10:20:28
새날
해가 뉘엿 뉘엿 질 때
너를 떠나주었다
새로운 날이 밝을 때
너를 위해서
밝고 환한
아침을 좋아하는 너에게
나는 어두운 밤이였다
아니, 빛나고픈 밤이였을 뿐이였다.
작품 설명:
새 날이 오기 전 밤이 있었다.
누군가는 별이 빛나는 밤을 보며
아침이 오길 기다린다.
밤도 분명 낮처럼 빛나고 싶었을텐데 말이다.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출처: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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