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화가의 만남] 서서히 사라지는 담배처럼

임강유 시인 '잎사귀' 임한중 화가 '머물다 간 자리'

임강유

kwonho37@daum.net | 2019-08-27 02:28:59

잎사귀



그립다 말했는데


보고싶다 답했다



내 마음 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자리잡은


하나는 두개의 질문을 던졌고,



끝으로 그리웠다 말했다



서서히


사라지는 담배처럼



한 숨 내쉴때마다


점점 사라져


손가락에 걸쳐졌다



내가 놓으면


떨어지는 잎사귀 처럼.



잎사귀 작품소개



?내가 놓으면 끝이 날 인연이란 게


참으로 가슴 쓰리기 그지없다.



그립단 생각이


내가 손 놓으니 그리웠다 로 바뀌었다.



마침내 끝이 난 것처럼.??




머물단 간 자리[출처: 임한중 화가]




머물다 간 자리 작품소개




도전하는 것과 머물며 버티는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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