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밤, 숙면이 필요한 당신에게
<자고싶다> 저자 요니킴
허상범 기자
kwonho37@daum.net | 2019-09-16 22:49:14
책 소개
어쩌면 현대인의 불치병일지도 모를 불면증. 누구나 내일의 일과를 위해 잠들어야 할 때 그렇지 못해 괴로운 적이 있을 것이다. 요니킴 작가 또한 그랬다.
작가는 한 번씩 찾아오는 불면을 겪으며 머릿속의 양을 세던 어느 날, 문득 궁금한 것이 생겼다.
'나는 잠들기 위해서 이런 상상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무슨 상상을 할까?'
'저마다 잠들기 위한 노하우가 있겠지?'
이러한 궁금증들로부터 요니킴 작가의 [자고싶다]는 시작되었다.
작가는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잠드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하며 약 60가지의 잠드는 방법을 책에 담았다. 엉뚱한 상상, 공감 가고 귀엽고 솔직한 이야기들이 작가의 상상을 덧댄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있다.
요니킴 작가의 [자고싶다]와 함께 불면을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 소개
저자: 요니킴
목차
총 160페이지
본문
일단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뇌를 거쳐서 숨을 내뱉고
몸에 긴장을 풀어요. 즉, 뇌로 숨을 쉬는 거에요.
그럼 고민이나 쓸데없는 생각이 비워져요.
그런 다음엔 귀여운 아기고양이를 생각해요.
하얀 아기고양이 두 마리가 박스 두 개를 두고
계속 왔다갔다 점프하는 모습이요.
그러다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잠들더라구요.
중학생 때부터 쓰던 방법이에요.
친구들한테 제가 잠드는 방법을 권한 적이 있는데
저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그림을 그려서 재밌었어요.
어떤 친구든 저와 다른 종의 고양이를 선택했었고,
어떤 친구는 상자도 고르고 고양이도 고르다보니
생각이 끝도 없어져 잠을 못자겠다고 싫어했었죠.
- 23, 대학생 -
- 25페이지 중에서 -
평소에는 누우면 바로 잠드는 편이지만
잠이 안오면 따로 하는 생각이 하나 있긴 있어요.
투명하고 깊은 바다 안에서
커다란 물고기들과 함께 수영하는 상상을 해요.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잠이 오지않을 때면
그때마다 떠올리는 장면인데
이 상상을 하다 잠들잖아요?
그러면 꿈속에서도 똑같이 수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상상이자 꿈이에요.
- 32, 스쿠버다이버 in 필리핀 -
- 39페이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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