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화가의 만남] 검은 아스팔트 그리고 몽롱
임강유 시인 '검은 아스팔트' 임한중 화가 '몽롱'
임강유
kwonho37@daum.net | 2020-06-22 23:24:00
검은 아스팔트
비가 쏟아지며 튄 자국들이
아스팔트를 더욱 검게 만들었다
하늘에서 버린 물이
비라고 생각하니
아스팔트가
검게 그을린 이유가
슬퍼졌다
[임한중 화가 - 몽롱]
몽롱 작품소개
?꿈 속에선 무엇이 분명한지 흐리멍텅한지 확인하기 어렵다.
수많은 생각과 장면들이 나를 통과하듯 지나친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는지 이룰 수 없는 꿈을 붙잡고 있었는지
알 길이 없다.
수많은 사념들 속 나는 눈을 뜨고 듣고 있는가,
눈을 감고 느끼고 있는가
너무 몽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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