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화가의 만남] 별이 된다면 작은 불빛이 되기를

임강유 시인 '우리가 별이 된다면' 임한중 화가 '바람'

임강유

kwonho37@daum.net | 2019-08-09 00:19:47

우리가 별이 된다면




달 사선 밑에는 작은 별 하나 자리잡고


그 90도 아래에는 별이 되려는 누군가 있다



별 빛 내려앉은 작은 마당에서


상념에 젖은 고양이 그리고 한 청년


앉아서 한숨섞인 연기를 내뿜는다



별과 같은 물질로 이루어진 우리는


언제나 밝은 별로 자리잡길 기다린다



만약


우리가 별이 된다면


주위를 밝히는 작은 불빛이 되기를



작은 불빛이 모여 큰 달을 이루고싶다


우리가 별이 된다면..



작품소개




글에서 보이는 시인은 별이 되고싶은가 보다.


한번쯤 우리는 주위를 밝히는 사람이고 싶을때가 있다.


그 불빛들이 모여 큰 달을 이룬다는 표현은


지금은 작을지라도 언젠간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싶은


인간의 욕심을 표현한거일수도 있다.



별과 같은 물질로 이루어지다.


이 표현도 모든 사람들은 별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아주려는 작가의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달이 목표라면 별이 먼저되어라.


우리는 애초에 별이니까.



[출처: 임한중 화가 -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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