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화가의 만남] 잠시 휴식을 갖고싶은 그럴때
임강유 시인 '그럴때가 있다' 임한중 화가 '화분'
임강유
kwonho37@daum.net | 2020-07-21 15:07:00
그럴때가 있다
파도치지 않아도 바다인 걸 알았을 때
나의 마음은 무뎌졌다
오르지않아도 산이란 걸 알았을 때
나의 마음은 무너졌다
넌 참 모르겠더라
날씨는 기상청이 알려주는데
너는 누가 알려주는지
알아도 알 수가 없다
몰라도 모를 수 없다
그럴때가 있다.
작품소개
심정을 대변한 작품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기대를 안해도 답을 알 것만 같을때
시작해보지 않아도
힘듬이 보일 때 우리는 희망을 잊고 사는지도 모른다.
누가 답을 알려준다면 좋을텐데,
알아도 알 수 없어도 몰라도 모를 수 없을 때
살아가면서 잠시 휴식을 갖고싶은 그럴때가 있다.
[출처: ??임한중 화가 -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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