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처방전

허상범 기자

kwonho37@daum.net | 2020-02-29 00:55:26


[뮤즈 : 허상범]


자취생의 처방전



허상범


길었던 하루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맞이하는


텅 빈 방안, 견디기 힘든 침묵.


메마른 감성만큼이나


무더져버린 미각.


처방전은 오늘따라 그리운


엄마의 손맛이 담긴 따뜻한 흰밥.


그리고 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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