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FOMC-파월 지켜보며 다우-나스닥-S&P-반도체 미세한 상승

엔비디아 0.8%, AMD 0.8%, 애플 0.1%, 마이크로소프트 0.1%, 아마존닷컴 0.4% 하락
이에 비해 테슬라는 1.0%, 메타 0.3%, 코인베이스 5.4%,
구글의 알파벳 0.3%, 넷플릭스 0.3%, ARM이 3.6% 상승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3-20 23:53:13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연준의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이날 오후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포인트(0.08%) 상승한 39,142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포인트(0.05%) 상승한 5,18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포인트(0.01%) 오른 16,168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3포인트(0.08%) 상승한 4,715를 마크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8% 하락한 것을 비롯해 AMD 0.8%, 애플 0.1%, 마이크로소프트 0.1%, 아마존닷컴이 0.4%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1.0%, 메타 0.3%, 코인베이스 5.4%, 구글의 알파벳 0.3%, 넷플릭스 0.3%, ARM이 3.6% 상승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1%포인트(1.1bp) 하락한 4.285%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05%포인트(0.5bp) 상승한 4.687%를 가리키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2포인트(0.05%) 오른 39,130.4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05%) 상승한 5,180.9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01%) 오른 16,169.14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현지시간 오후 2시에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6월 금리인하와 관련한 힌트를 줄지 주목된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줄어들지도 투자자들은 주시하고 있다.

 

연초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지도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 수준으로 전날의 50%대에서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29% 수준에서 전날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2년물 국채금리도 전날과 비슷한 4.69%에서 거래돼 투자자들이 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유틸리티, 산업, 자재,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헬스, 부동산, 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인텔의 주가는 백악관이 반도체 보조금 최대 195억달러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0.3%가량 오르고 있다. 최근 변동성을 보여온 엔비디아의 주가는 0.5%가량 하락 중이다. 씨티는 이날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820달러에서 1천30달러로 상향했다.

 

치폴레의 주가는 50대1 주식분할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6%가량 오르고 있다. 웰스파고의 주가는 씨티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린 가운데 0.5%가량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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