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청년웹툰 공모전 대상 고철민씨 "개인과 기업 상호 보완으로 ESG 철학 완성될 것"
작품명 '미움받는 회사가 된 이유'로 공모전에서 대상 받아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4-11-08 10:08:19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2024 대한민국 ESG 청년웹툰 공모전이 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상 1명, 일반·대학 부문 금상 1명, 중·고등학생 부문 금상 1명, 일반·대학 부문 은상 2명, 중·고등학생 부문 은상 2명, 일반·대학 부문 동상 3명, 중·고등학생 부문 동상 2명, 희망브리지상 1명, 가작 5명이 선정되어 총 18명에게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됐다.
그중 고철민씨의 웹툰 ‘미움받는 회사가 된 이유’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고철민씨는 “저는 부산에서 수산물 도매업을 하고 있는 고철민이라고 합니다. 마흔이 넘어서 웹툰을 취미로 시작했고요.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공모전 수상 경력도 아주 많습니다. 6년 동안 공모전 수상만 아마 한 150건 정도 될 겁니다. 작년에는 이현세 작가님한테 직접 칭찬도 받았고, 소년시대한테 상을 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관객석에선 놀라운 반응을 보이며 뜨겁게 격려하는 소리들이 들려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그는 “ESG, 특히 환경 문제가 주제일 때는 공모전에 참여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공모전, 경기도 환경교육 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대상도 많이 받았다”며 “실제로 저 자신이 할 수 있는 환경 보호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활동들로 조금이나마 ESG 실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주제로 웹툰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웹툰을 그리면서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는데요. ESG 실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기업과 개인 각각 별개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업은 개인에 대한 교육과 고용을 개인은 소비자로서 기업에 대한 평가와 참여 이렇게 서로 보완하면서 공동 성장함으로써 ESG 철학은 완성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상호작용이 없이는 ESG가 그냥 자기 만족의 선행에 그칠 수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ESG의 가치가 사회 저변에 깊숙이 뿌리내리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4 대한민국 ESG 청년웹툰 공모전에는 한국카툰협회, 한국만화웹툰학회, 웹툰협회, 한국웹툰산업협회, 칸에듀케이션, 엠트리아이앤씨, 메가경제신문, 하비엔뉴스, 스포츠W, 한국건설경제, 에듀윌, 희망브리지, 동아오츠카 등이 후원으로 참여했다.
<2024 대한민국 ESG 청년웹툰 공모전 수상자 명단>
▲ 대상
고철민, 작품명 : 미움받는 회사가 된 이유
▲금상
일반·대학생 부문 김유라, 작품명 : 자연을 지키는 씨앗
중·고등학생 부문 정다미, 작품명 : 나누리
▲은상
일반·대학생 부문 서주원, 작품명 : 소주 한잔
일반·대학생 부문 이민서, 작품명 : 소꿉친구의 정체
중·고등학생 부문 민국희, 작품명 : 나는 괴물물고기가 아니야
중·고등학생 부문 조수현, 작품명 : 시작의 첫 걸음
▲동상
일반·대학생 부문 김준성, 작품명 : 악마는 ESG를 입는다
일반·대학생 부문 문예슬, 작품명 : 소금에 묻힌 비밀
일반·대학생 부문 오수연, 작품명 : 나도 할 수 있는 나눔
중·고등학생 부문 권도일, 작품명 : 복잡한 일은 아니야
중·고등학생 부문 박수연, 작품명 : 가치평가의 비재무적 요소 : ESG란 뭘까?
▲희망브리지상
전태경, 작품명 : Gone in a Flash
▲우수지도자상
일반·대학생 부문 백종성 교수
중·고등학생 부문 박재현 선생님
▲가작
서용남, 작품명 : 실천하는 esg
이내권, 작품명 : 미래를 위해
정아슬란, 좌홍이 아니다
김가영, 해피엔딩의 방법
구민진, 다시 피는 마음, 환경으로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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