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나스닥-다우-S&P-반도체 지수 상승폭 크게 둔화
엔비디아가 1.9%, 아마존닷컴 0.7%, 마이크로소프트 0.2%, 메타 0.5%,
구글의 알파벳이 0.4%, 넷플릭스가 0.2% 상승 이에 비해 테슬라는 2.8%,
AMD 0.1%, 애플 1.0%, 코인베이스 0.2%, ARM이 0.7%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4-15 23:43:00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호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리가 크게 오르자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 장 초반 미국 뉴욕증시는 주말에 일어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지정학적 위험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큰 폭 오르면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포인트(0.24%) 오른 38,072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포인트(0.20%) 오른 5,13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포인트(0.05%) 오른 16,183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30포인트(0.64%) 상승한 4,775를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9%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닷컴 0.7%, 마이크로소프트 0.2%, 메타 0.5%, 구글의 알파벳이 0.4%, 넷플릭스가 0.2% 오르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2.8%, AMD 0.1%, 애플 1.0%, 코인베이스 0.2%, ARM이 0.7% 하락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09포인트(0.85%) 오른 38,304.3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08포인트(0.80%) 오른 5,164.4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30포인트(0.68%) 오른 16,285.39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는 주말 동안 일어난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충돌에 주목하면서도 중동 전쟁이 본격적으로 확대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지난주 전거래일에 이란의 48시간내 이스라엘 공격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만큼 이날 오전 주가지수는 장 초반 큰 폭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장초반 한때 300포인트 이상 반등했고, 나스닥도 100포인트 이상 올랐다.
이날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은 국채금리 상승세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7% 증가한 7천9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였던 0.3%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 소식에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급등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1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52%포인트(15.2bp) 급등한 4.651%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00%포인트(10.0bp) 상승한 4.982%를 가리키고 있다.
테슬라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의 10%를 해고한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애플도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인포매티카(Informatica)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에도 3%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 초반 전장보다 1.07% 내린 배럴당 84.74달러에,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13% 내린 89.4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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