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하락세 멈출까...선물지수는 대체로 약세...국채금리 동향 촉각

이날은 국채시장이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10-10 21:37:53

▲ 10일(현지시간) 개장하는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주의 급락세를 벗어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거리 표지판/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지난주 '검은 금요일'을 맞았던 미국 뉴욕증시가 10월 두 번째주에는 하락세를 멈출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10일(현지시간) 미국 선물지수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며 정규 장 거래 역시 긍정적인 상황으로 점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초반부터 정규 장 개장이 임박한 무렵까지 플러스로 전환한 적은 한번도 없는 상태다. 다만 개장을 앞두고 대체로 낙폭이 작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지시간 10일 오전 7시 17분 현재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미니 다우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41포인트(0.14%) 하락한 29,312를 가리키고 있다.
 

또한 같은 시간 나스닥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44포인트(0.40%) 떨어진 11,057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S&P500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5.50포인트(0.15%) 밀린 3,647.7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은 국채시장이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해 국채 금리의 실시간 변동상황을 체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거의 폭락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한 바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0.15포인트(2.11%) 급락한 29,296.79를 가리키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86포인트(2.80%) 급락한 3,639.66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20.91포인트(3.80%) 폭락한 10,652.41을 기록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52.09포인트(6.06%) 폭락한 2,356.7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월 고용보고서가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바이든 정부가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전면 규제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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